의왕시 내손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 ‘2023년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1기를 성황리에 끝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인문학 재발견] 사각사각 필사 & 또랑또랑 낭독으로 나를 찾다’강의를 5월 24일부터 시작해 7월 26일까지 진행했다.
내손도서관에서 운영한 ‘[인문학 재발견] 사각사각 필사 & 또랑또랑 낭독으로 나를 찾다’강의는 기존의 눈으로 읽는 독서 방법을 탈피해 사각사각 필사와 또랑또랑 낭독으로 새로운 독서 방법을 배우는 강의로 진행되어, 수강생 25명 전원이 강의를 수료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수원시 한국서예박물관에서 진행된 탐방 프로그램은 고대부터 조선후기까지 필사의 역사적인 문헌과 유물들을 보고, 이해하고, 재해석하는 시간이 됐으며, 수강생들이 직접 필사하는 시간도 가졌다.
필사 성과물 공유 시간에는 1회차부터 10회차까지 있었던 모든 강의의 성과물을 모아 작품집을 만들어 마지막 후속모임 때 이를 공유해 수강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지역주민에게 기존보다 폭넓은 인문학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인문, 문화, 교양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내손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2기와 3기는 8월부터 장소를 변경하여 백운호수도서관(8. 22. ~ 9. 12.) 및 포일어울림도서관(9. 19. ~ 10. 31.)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세도소식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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