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물놀이 해안가 ‘해루질’이 익사사고에 가장 위험국립공원 내 계곡, 불규칙한 수심으로 정확한 깊이 알 수 없어
|
한편 ‘해루질’은 맨손이나 도구 등을 이용해 해안가에서 어패류를 잡는 등 수렵·채취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물놀이 안전수칙은 ▲준비운동을 반드시 하고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착용하기 ▲출입금지구역에서 물놀이하지 않기 ▲해루질 등 갯벌체험 때 밀물시간 사전 확인 등이다.
먼저 국립공원 내 계곡은 불규칙한 수심으로 정확한 깊이를 알 수 없으며, 일부 구간의 경우 소용돌이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출입금지구역을 피해 물놀이가 허용된 안전한 구역에서만 물놀이를 해야 한다.
특히 국립공원 내 폭포는 사고 위험이 높아 연중 입수가 불가능한 출입금지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또한 해상·해안국립공원 해수욕장은 해가 지거나 풍랑주의보 등의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물놀이를 즉시 중단하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해안가 해루질은 사전에 밀물시간을 꼭 확인해야 하며, 야간 시간대와 밀물 2시간 전에는 갯벌에 들어가는 것을 특별히 자제해야 한다.
아울러 고립 등 위급상황에 대비해 휴대전화를 방수가 되는 주머니에 넣어 늘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에서 안전하게 휴가를 보내기 위해서는 물놀이가 허용된 안전한 구역에서 구명조끼와 같은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물놀이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